1. 겨울철 옷, 어떻게 관리하고 계신가요?
겨울이 되면 따뜻한 옷들이 옷장 한가득 차오릅니다. 하지만 한 시즌 내내 착용해야 하는 겨울 옷은 쉽게 손상되거나 보풀이 생겨 새 옷 같지 않은 상태가 되기도 하죠. 특히 고가의 니트, 다운재킷, 코트 등은 관리만 잘하면 몇 년간 새 옷처럼 입을 수 있는데요. 문제는 소재에 따라 관리법이 다르다는 점입니다. 잘못된 관리법으로 옷을 망치는 경험,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.
지난번 포스팅에는 겨울 소재에 대해 알려드렸었는데요. 이번 글에서는 겨울철 옷의 주요 소재별 관리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여러분의 소중한 옷을 오래도록 유지하는 꿀팁, 지금부터 시작합니다!
2. 소재별 겨울철 옷 관리법
1. 니트류: 울, 캐시미어, 아크릴
니트는 겨울철 대표 아이템이지만 보풀, 변형, 그리고 세탁으로 인한 손상이 잦습니다.
보풀 제거: 보풀이 생겼을 때는 손으로 잡아 뜯지 말고, 전용 보풀 제거기를 사용하세요. 이를 통해 니트 섬유가 더 이상 손상되지 않게 합니다.
세탁: 울이나 캐시미어는 미지근한 물에 중성 세제를 사용해 손세탁하거나 드라이클리닝을 맡기세요. 아크릴 소재는 세탁기에 울 코스로 세탁할 수 있지만 반드시 세탁망을 사용해야 합니다.
건조: 직사광선은 피하고 평평한 곳에 눕혀 건조하세요. 옷걸이에 걸어두면 늘어질 수 있습니다.
2. 다운재킷과 패딩
겨울철 필수 아이템인 다운재킷과 패딩은 세탁이 어렵고 부피가 크기 때문에 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합니다.
부분 세척: 오염된 부위만 젖은 천으로 닦거나 부드러운 솔로 가볍게 문질러주세요.
세탁법: 가급적 전문 세탁소를 이용하세요. 집에서 세탁할 경우, 세탁기에 넣어 저온으로 돌리되, 테니스 공을 함께 넣으면 패딩이 뭉치지 않습니다.
보관: 압축팩 사용은 피하고 통풍이 잘 되는 옷걸이에 걸어 보관하세요.
3. 코트: 울, 캐시미어, 모직
코트는 겨울철 멋을 살리는 아이템이지만, 털 빠짐과 먼지, 주름 등의 문제로 관리가 까다롭습니다.
먼지 제거: 착용 후 먼지는 옷솔이나 테이프 롤러로 제거해 주어야 섬유가 손상되지 않습니다.
세탁: 울 코트는 반드시 드라이클리닝을 권장하며, 세탁소에서 보관 요청 시 방충제를 함께 사용해 주세요.
보관: 코트는 어깨를 받쳐주는 튼튼한 옷걸이에 걸어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.
4. 겨울 신발: 가죽, 스웨이드
겨울 신발은 눈과 비로 인해 손상이 잦습니다.
가죽: 가죽 신발은 물기 제거 후 가죽 전용 크림으로 관리하세요. 방수 스프레이를 뿌려두면 오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.
스웨이드: 스웨이드 신발은 마른 솔로 닦아주고 전용 보호 스프레이를 사용하세요. 물에 젖으면 섬유가 손상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.
보관: 신발 내부에 신문지를 넣어 습기를 제거하고, 습기가 많은 곳은 피하세요.
3. 마무리
겨울 옷, 관리가 곧 투자!
겨울철 옷은 관리에 따라 수명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. 특히 소재별로 적절한 관리법을 따르면 옷을 더 오래 입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 옷처럼 깔끔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. 작은 노력으로 옷장을 정리하고 옷의 가치를 지켜보세요.
겨울 옷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셨다면, 오늘 알려드린 팁들을 실천해 보세요. 여러분의 겨울이 따뜻하고 스타일리시해질 것입니다.
겨울철 사용되는 원단 혹은 소재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지난번 포스팅, 아래 링크를 이용해 주세요.